겨울철의 환경 및 관리방법

엄태창 2016.04.22 15:38 조회 수 : 1381

◈ 겨울철의 습도와 난방에 대하여

 

   기타의 안정적인 습도는 평균 50% 전·후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겨울철의 경우 본격적인 난방을 하게 되는 12월~3월 사이의 평균 실내습도는 30% 전·후로 낮아짐으로써 매우 건조한 상태가 됩니다.

 

◈ 겨울철 낮은 습도에 의해 발생되는 현상

 

   습도가 낮아지면 지판 및 공명통에 함수율이 낮아집니다.

   습도가 낮아지면 기타의 전면, 후면, 지판, 네크 등에 수축현상이 일어나서 균열(Crack)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또한 낮은 습도는 네크가 뒤로 휘는 현상(Back Bow)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이것이 버징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지판의 플랫과 현의 간격이 좁혀지므로, 이로 인해 더욱 심한 버징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기타가 너무 건조한 상태에 놓여지지 않도록 아래와 같이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 겨울철 기타 관리 방법

 

 

기타를 연주하고 난 후라도 줄을 절대로 풀어놓지 마십시오.

 

그 이유는 줄의 장력을 활용하여 네크가 뒤로 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겨울철에 기타를 연주하신 후에는, 줄을 풀지 않은 상태로 케이스에 넣어서 거주하고 계신 장소 중 

난방을 하지 않는 서늘한 실내에 보관하셔야 합니다.  난방이 잘되는 실내에 보관하지 마십시오.

 

서늘한 실내란, 예를 들어 아파트의 경우 한겨울철 실내의 한 공간에 난방이 차단되어 서늘해진 상태의 환경을 말합니다.  서늘한 실내라 할지라도 춥거나 물이 얼 수도 있는 곳은 매우 위험합니다.  특히 한겨울철 물이 얼어버릴 수 있는 베란다 같은 곳에 보관하시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 난방은 실내습도를 낮추게 되므로 더욱 심하게 네크가 뒤로 휘는현상(Back Bow)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서늘한 실내에 보관하더라도, 가능한 가습기구인 Dampit을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최상의 기타 상태를 유지하실 수 있습니다.

 

Dampit은 겨울철 낮은 습도로 인해 건조해진 경우 기타의 홀사운드를 통해 가습을 해주기에 적절한 기구입니다.

Dampit을 사용하는 시기는, 겨울철에 본격적인 난방을 시작할 때부터 난방을 하지 않을 때까지만 사용하셔야 합니다(우리나라의 경우 대략 11월말이나 12월초부터, 3월말 혹은 4월초까지만 사용함).  

Dampit은 3월말 또는 4월초순에 기타로부터 빼내어 별도로 보관하면서, 물주머니부분이 찌그러들면 계속적으로 물을 채워주셔야, 돌아오는 겨울철에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댐핏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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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습기구를 사용하지 않는 계절에는 기타로부터 댐핏을 떼어내서 따로 보관합니다. 

이때 본체안의 젤리성분이 마르면 내부 손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에, 완전히 마르지 않도록 물을 계속 채워서 보관하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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