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의 환경 및 관리방법

엄태창 2016.04.22 15:43 조회 수 : 700

◈ 여름철의 습도에 대하여

 

   기타의 안정적인 습도는 평균 50% 전·후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여름철의 평균 습도는 70% 전·후이며, 장마철 또는 비오는 날의 경우에는 80% 이상의 습도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 여름철 과다한 습도에 의해 기타에 발생되는 현상

 

습도가 높아지면 지판 및 공명통에 함수율이 높아집니다.

이런 경우 줄의 장력은 네크가 앞으로 휘는 현상(Up Bow)을 더욱 빠르게 진행되도록 만듭니다.

네크가 앞으로 휘는 현상(Up Bow)이 발생되면, 지판과 줄의 간격이 멀어져서 절대음정이 불확실해 집니다.  또한 왼순 운지의 활용을 매우 힘들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줄과 지판의 안정적 간격은 4.0mm~4.5mm(어쿠스틱기타는 2.2mm~2.4mm)입니다.

안정적 줄의 간격이라 함은 6번줄을 기준으로 12플랫의 음쇠 상단으로부터 6번줄 굵기의 밑부분까지의 거리를 의미합니다.

공명통 안의 과다한 습도는 전판의 심한 물리적 굴곡현상이 발생되며, 이 현상으로 인해 음의 별질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 여름철 기타 관리 방법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는 시점부터 끝날때까지는 기타가 과도한 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아래와 같이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타를 연주하고 난 후 더 이상 연주를 필요로 하지 않을 경우, 반드시 줄감개를 3~4바퀴(어쿠스틱기타는 1~2 바퀴) 정도 풀어 주십시오.

 

이렇게 하는 것은 줄의 장력을 느슨하게 하여 네크가 앞으로 휘는 현상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이러한 방법은 기타의 음향성 및 기능적 요소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안심하시고 실행하셔도 됩니다.

 

실리카겔 200g을 기타케이스 안의 빈 공간(케이스 안의 헤드위치 뒷부분의 여백)에 넣고,

줄을 3~4바퀴(어쿠스틱기타는 1~2 바퀴) 풀어 놓은 기타와 함께 케이스에 넣어서 보관하십시오.

 

여름철의 높은 습도에 실리카겔 200g은 탁월한 제습효과를 발휘합니다.  외부습기가 케이스 안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케이스를 반드시 잠가주셔야 합니다.  실리카겔은 반드시 200g 이어야만 제습효과가 있습니다.

 

이 실리카겔은 장마철이 지난 후, 습도가 안정적으로 50% 전·후로 유지되는 시기에는 케이스로부터 빼내어 버리십시오

(우리나라의 경우 대략 7월초~9월말 혹은 10월 초중순까지만 사용함)

 

   

 

※ 실리카겔 사용시 주의사항

 

❶ 실리카겔을 공명통 안에 넣어 제습해야만 할 경우도 있지만, 이러한 경우는 반드시 제작가의 지시에 의해서만 실행하셔야 합니다.

❷ 실리카겔은 9월말 혹은 10월초중순 정도까지만 사용하셔야 합니다.

대체로 10월 초중순 이후에는 평균습도가 안정적이므로 실리카겔을 계속 활용하시면 오히려 건조한 상태가 되어 네크가 뒤로 휘는 현상(Back Bow)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실리카겔 사용방법>

 

스크린샷 2016-04-22 오후 3.43.11.png

 

스크린샷 2016-04-22 오후 3.43.15.png

 

 

댓글 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엄태창기타 관리에 대하여 엄태창 2016.04.09 134
4 Guitar 관리방법 영상 보기 엄태창 2016.04.22 529
» 여름철의 환경 및 관리방법 file 엄태창 2016.04.22 700
2 겨울철의 환경 및 관리방법 file 엄태창 2016.04.22 653
1 봄·가을의 관리 및 제언 엄태창 2016.04.22 460